팩트TV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주 5일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팩트9 뉴스>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정운현 팩트TV 보도국장이 <팩트9 뉴스>를 진행하며, 보도부장은 정락인 전 <시사저널> 탐사보도팀장이 맡는다.
정운현 보도국장은 “현재 한국의 언론은 소비자들로부터 ‘기레기’ 소리를 들을 정도로 신뢰도와 위상이 바닥까지 추락한 참혹한 상황”이라며 “진실한 보도와 안목 있는 논평만이 우리 언론을 바로세울 수 있으며, <팩트9 뉴스>가 이를 견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팩트9 뉴스>는 매일 1~2건의 집중기획은 물론 요일별로 각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사회 현안과 이슈를 진단할 예정이며, 매일 뉴스와 화제의 인물 인터뷰도 기획하고 있다. 뉴스 개시 이후 첫 집중기획으로는 세월호 참사 200일, 이인호 KBS 이사장의 망언, 원세훈 재판, 동학혁명 120주년, 새정치민주연합 관련 기획 등이 마련돼 있다.
이밖에도 하고, 한윤형 <미디어스> 기자와 한 주간의 언론보도를 톺아보는 미디어 비평, 개그맨 노정렬 씨가 함께하는 ‘노변정담(盧辯鄭談)’, ‘셀카 뉴스’, ‘SNS 핫이슈’ 등의 코너를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뉴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앵커 전용의 ‘클로징 멘트’를 주1회 시청자들에게 개방해 시청자들의 직접 참여를 높이기로 했다.
팩트TV는 “지난 2007년 <커널뉴스>로 출발한 팩트TV는 각종 시국 현안을 생생하게 전달해 왔다”며 “<팩트9 뉴스> 방송을 계기로 생중계 전문 방송에서 언론 미디어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