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다큐프라임-절망을 이기는 철학 제자백가’ 등 세 편, 이달의 PD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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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우리음악 특집 ‘소리, 아픔을 달래다’, TV예능ㆍ드라마 TBC 신년특집 ‘인생살이 콘서트, 두 남자의 포옹’

▲ 한국PD연합회(회장 오기현)가 시상하는 제203회 이달의 PD상 TV 시사·교양 부문에 <EBS 다큐프라임 - 절망을 이기는 철학 제자백가>가 선정됐다. ⓒEBS

▲ 한국PD연합회(회장 오기현)가 시상하는 제203회 이달의 PD상 TV예능ㆍ드라마부문에 TBC 신년특집 <인생살이 콘서트, 두 남자의 포옹>이 선정됐다. ⓒTBC 화면캡처

한국PD연합회(회장 오기현)가 시상하는 제203회 이달의 PD상(2017년 1월 방송분)에 EBS <다큐프라임-절망을 이기는 철학: 제자백가>, TBC 신년특집 <인생살이 콘서트, 두 남자의 포옹>, tbs 우리음악 특집 <소리, 아픔을 달래다> 총 세 편이 선정됐다.

TV 시사·교양 부문 수상작인 EBS <다큐 프라임-절망을 이기는 철학: 제자백가>(연출: 이주희ㆍ허성호, 촬영: 황경선, 작가: 박은영) 6부작은 철학 다큐멘터리로 ‘고통스러운 현실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 대한 해답을 인류 역사상 최악의 난세로 꼽히는 춘추전국시대 사상가들을 통해 고찰했다. 묵자, 공자, 맹자, 장자, 한비자의 사상을 다룬 1, 2, 4, 5부는 사극 재연과 전세계 최고의 석학들의 해설로 구성됐으며, 3부와 6부(제자백가 인생여행)는 은 현장을 찾아 떠나는 인문학 기행으로 이뤄졌다.

또한 <제자백가>는 고대 중국의 전투씬을 완벽히 재연해내, 춘추전국시대의 디테일한 고증에 성공하여 높은 완성도를 보였으며, 제자백가들의 철학사상으로 무도한 한국의 권력에 강력한 화두를 던졌다는 평을 받았다.

TV예능ㆍ드라마부문 수상작인 TBC 신년특집 <인생살이 콘서트, 두 남자의 포옹>(연출: 황재섭, 촬영: 황완섭, 작가: 박지영)은 노래와 극이 포함된 버라이어티쇼와 토크콘서트가 합쳐진 새로운 공연 프로그램으로, 40대~60대 남성 관객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내고, 삶의 희로애락 이야기를 담아냈다.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능인 기웅아재와 김샘이 진행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안겼다. 

라디오 부문 수상작으로는 tbs 우리음악 특집 <소리, 아픔을 달래다>(연출: 이상연ㆍ천효진, 작가: 박선영)이 선정됐다. <소리, 아픔을 달래다>(1월 29일 방송)은 민초들의 삶과 아픔을 위로해주었던 우리의 노래와 음악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송만갑 명창의 농부가(1906년)’같은 희귀 음원을 발굴하거나 안숙선 명창, 황호준 작곡가 등 국악인들이 녹음한 세월호 참사의 진혼곡 ‘맹골도 앞바다의 깊은 슬픔’ 지상파 최초로 공개했다.

또한 자칫 무겁게 흐를 수 있는 주제를 라디오의 상상력을 극대화한 드라마타이즈 방식으로 청취의 몰입을 도왔다는 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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