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섬, '소리'로 여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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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방송 ‘소리로 떠나는 인천 섬 여행’, 29일 방송

▲ 마치 섬에 있는 듯한 생생한 소리와 여행 이야기가 담긴 이 프로그램은 무더운 여름 청취자들에게 인천의 섬을 직접 여행한 듯한 시원함을 선사할 것이라 제작진은 말했다. ⓒ 경인방송

[PD저널=표재민 기자] 경인방송(90.7MHz)이 소리로 인천 섬을 여행하는 특집 프로그램을 방송할 예정이다.

 

‘소리로 떠나는 인천 섬 여행’(연출 안병진, 김민)은 라디오의 특성인 '소리'에 주목해 인천의 아름다운 섬 소리를 담은 감성 여행 프로그램이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석모도, 이작도 편을 특집 편성한다.

지금은 사라진 '석모도 외포리의 여객선 승선 소리', '석모도 자연휴양림의 소리' 이작도의 모래섬 '풀등' 소리, '삼신할매 약수터' 소리 등을 입체음향으로 담았다. 마치 섬에 있는 듯한 생생한 소리와 여행 이야기가 담긴 이 프로그램은 무더운 여름 청취자들에게 인천의 섬을 직접 여행한 듯한 시원함을 선사할 것이라 제작진은 말했다. 또한 인천 섬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사라지는 소리를 통해 전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1편 석모도 편에서는 석모대교가 개통하면서 사라진 외포리 선착장의 소리와 보문사 저녁 예불소리가 2편과 3편에서는 이작도 자연의 신비로 불리는 모래섬 '풀등'의 소리와 섬주민들의 따뜻한 일상을 담아냈다.

 

이 프로그램은 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제작했으며, 세계적인 음향업체 DTS의 서라운드 기술을 지원받아 입체감 있는 소리를 전달할 예정이다. 석모도, 이작도, 소이작도를 포함해 덕적도, 굴업도, 백령도, 대청도, 교동도 등 인천 연안의 섬을 취재해 추후 계속 방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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