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공고
오늘 하루 열지 않기 닫기
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KBS 보도에 발끈한 이재명 “‘조작 보도’ 목적 있어”

기사승인 2018.11.05  12:08:54

공유
default_news_ad1

- “대면 상담없이 친형 강제 입원” 보도에 “악의적 가짜뉴스...사장 사과해야”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달 29일 오전 바른미래당 등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의 피고발인 신분으로 경기 성남 분당경찰서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 지사의 경찰 출석은 6·13 지방선거에 당선된 이후 처음이다. ⓒ뉴시스

[PD저널=박수선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김부선 인터뷰’에 이은 ‘친형 정신병원 강제 입원’ 보도로 KBS와 전면전을 치를 태세를 보이고 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난 4일 경찰의 '친형 강제 입원' 수사 결과를 전한 KBS 보도를 두고 “악의적 가짜뉴스”라며 KBS 사장의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이재명 지사는 SNS 등을 통해 “성남보건소가 폭력적 조울증 환자인 형님에 대해 법에 따른 대면진단 절차를 진행하다 중단했고, 이후 증세 악화로 형수님이 강제 입원 시켰는데, KBS는 성남시가 대면진단 절차 없이 형님을 강제입원 시켰다는 가짜뉴스를 보도했다”고 주장했다.

KBS <뉴스9>는 지난 2일 경찰이 '친형 강제 입원' 혐의로 이재명 지사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경찰이 필수 절차인 전문의 대면 상담 없이 재선씨를 입원시키려고 한 걸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재명 지사 친형이 입원하는 과정에 전문의 대면 상담 절차가 누락됐다는 경찰 조사 결과는 이날 대다수 언론이 받아썼다.

같은날 SBS <뉴스8>는 “자치단체장이 환자를 입원시키려면 정신과 전문의의 대면 상담을 거쳐야 하는데 없었고, 강제 입원의 적법성을 따진 공무원을 강제 전보시킨 것도 문제로 봤다”고 전했다. MBC <뉴스데스크>는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한 이재명 지사에게 ‘전문의 대면 상담 절차 누락’ 등에 대해 직접 물었다.

이재명 지사의 이번 KBS 보도 대응에는 6‧13 지방선거 기간부터 쌓인 불만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KBS는  6‧13 지방선거 사흘 전인 지난 6월 10일 메인뉴스에 이재명 지사 스캔들 당사자인 배우 김부선 씨 인터뷰를 내보냈다. 김부선 씨는 KBS와의 인터뷰에서 “이게 거짓이면 저는 천벌을 받을 것”, “살아있는 제가 증인”이라고 주장했다. 당시 이재명 지사는 '김부선 인터뷰'를 두고 선거법 위법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선거를 코앞에 두고 전파를 탄 '김부선 인터뷰'는 KBS 안팎에서 논란이 일었다. KBS 미디어 비평 프로그램 <저널리즘 토크쇼 J>에서도 '김부선 인터뷰'가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경찰은 ‘여배우 스캔들’ 의혹에 대해선 불기소 의견을 냈다.

이재명 지사는 KBS 보도와 관련해 “박근혜 이명박 정부 때도, KBS는 불공정 편향보도가 문제되었을 뿐 이런 고의적이고 명백한 가짜뉴스는 만들지 않았다”며 “지방선거 이틀 전에 근거없는 일방적 주장을 대대적으로 보도한 전력을 모아보면 이번 조작 보도는 일정한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가 비판적인 보도를 내놓은 언론사에 불편한 심기를 내비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 지사는 ‘조폭 유착설’을 제기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고 손해배상 청구소송까지 제기해 놓은 상태다. 

 

 

박수선 기자 susun@pdjournal.com

<저작권자 © PD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