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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PD들 "비정규직노조, 내부 갈등 조장"

기사승인 2018.11.09  18: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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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D협회‧직능단체 "감정적 발언으로 정규직화 대의 왜곡" 사과 요구

▲ 지난 1월 박원순 서울시장이 tbs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하는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언론노조

[PD저널=박수선 기자] tbs 교통방송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규직화 논의가 내부 갈등을 부추기는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서울시는 지난 1월 tbs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정규직화하는 계획을 발표하고 프리랜서‧파견용역 노동자들의 고용형태를 직접고용으로 전환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서울시는 tbs PD‧기자 등 전체 90.3%를 비정규직으로 채용해왔다.

tbs 정규직화 추진은 tbs가 방송작가들의 직접고용 기간을 다른 직군과 달리 ‘다음 개편 때까지’로 제안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직종간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서울시가 마련한 ‘방송노동환경 혁신정책 중간점검 토론회‘에서도 방송작가들의 열악한 노동 실태를 폭로하는 발언이 주를 이뤘다. 이날 토론회에서 이강훈 언론노조 tbs지부장은 “비정규직이 직접 고용된 날 tbs 한 간부가 ’PD들 말 잘 들어, PD보다 잘난 사람 없어‘라고 말했다”고 했다. 

이같은 발언이 보도를 통해 알려지자 tbs PD협회는 성명을 내고 서울시와 언론노조 tbs지부가 내부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tbs PD협회는 “올해 초 언론노조 tbs지부의 발언이 사실 확인도 되지 않은 채 일부 언론의 허위기사 소스로 활용되면서 tbs PD는 하루아침에 소위 ‘갑질 PD’로 전락했다”며 ”서울시 토론회 참석자들의 근거없는 험담과 발언 때문에 이제는 방송노동환경 혁신이라는 대의가 왜곡되고 명분이 훼손돼, 오히려 상황을 퇴보시킬까 우려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tbs PD 일동으로 지난 6일 낸 성명에서 이들은 “비정규직의 고용계약 조건을 개선하는 문제는 모든 구성원이 환영하고 관심 있게 지켜보는 사안”이라며 “허위 사실로 사람들을 자극하고 선동하는 진흙탕 싸움은 문제의 본질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에게는 “tbs 노노갈등을 원하는 것이냐”며 따져물으며 언론노조 tbs지부측에 “감정적인 발언이 아닌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해 tbs를 일할 만한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는 데 같이 동참하길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기자협회 tbs지부, 아나운서연합회 tbs지부, 기술인협회 등으로 구성된 tbs 직능단체협의회도 지난 7일 낸 성명에서 “언론노조 tbs지부의 일방적이고 무책임한 행동은 tbs 전구성원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내부 구성원의 갈등을 조장하는 것으로 용납할 수 없다”고 했다.

이들은 “tbs 교통방송 도약에 모두가 힘을 모으기 위해서는 직장문화의 올바른 인식과 상호 존중이라는 신뢰가 중요하다”며 “언론노조 tns지부는 왜곡된 주장과 이기적인 날선 공방들을 즉각 거두라”며 집행부 사퇴를 요구했다.  

박수선 기자 susun@pdjournal.com

<저작권자 © PD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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